충남테크노파크 부설로 에너지 전환 비전 실행

보령화력발전소
충남도는 오는 2050년까지 도내 석탄화력 발전 비중을 0%로 낮출 충남에너지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보령화력발전소

[충청헤럴드 내포=박종명 기자] 2050년까지 충남 도내 석탄화력 발전 비중을 0%로 낮출 전진기지가 닻을 올렸다.

도는 에너지 전환 전담조직인 충남에너지센터를 충남테크노파크 부설 기관으로 내포신도시에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3일 밝혔다.

충남에너지센터는 센터장과 에너지정책지원팀, 주민참여지원팀, 사업화지원팀 등 3개 팀 10명으로 꾸려졌다.

주요 업무는 △에너지 전환 전문인력 양성 △탈석탄 공론화 및 에너지 비전 실행 △신재생에너지 펀드 구성·운영 △에너지계획 등 수립 지원 △에너지 관련 네트워크 구축 △에너지 조사·연구 및 통계 구축 △주민참여형 에너지 사업 지원 △에너지자립마을 조성 등이다.

올해는 6억 7000만원을 들여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확산, 에너지 절약·전환, 신사업 발굴 및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인한 고통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충남도는 205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비중 0%, 재생에너지 발전 47.5%, 에너지프로슈머 80만 명 육성을 목표로 에너지 전환 비전을 수립·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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