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번 확진자 나온 정림동 의원 3명 추가
129번 확진자 배우자, 자녀도 확진
충남 공주에서 20대 여성 수원 102번 접촉해 확진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밤사이 대전에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34명으로 늘었다.
4일 시에 따르면 130~134번 확진자는 발열, 인후통, 두통 등의 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130, 131번 확진자는 129번 확진자의 가족이며, 132, 133, 134번 확진자는 서구 괴정동 의원 관련자다.
이로써 서구 괴정동 의원 관련 확진자는 직원 5명, 환자 1명 등 모두 6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지난 2일 이 의원에서 간호사(126번)가 확진된 후 직장 동료인 40대 여성(127번)과 50대 남성(128번)이 확진됐다.
한편 두 명의 확진자(126번과 127번)가 다녀간 현대아울렛은 지난 2일 방역 후 3일 낮 12시부터 전면 휴장에 들어갔다 일부 매장은 4일 오전 10시부터 개장했다
123번과 124번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관저동의 교회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집합금지 행정조치가 발령됐으며, 3일 이동식 선별진료소 설치 후 225명에 대해 검체 채취 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괴정동의 의원은 음성 판정 직원 및 확진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했다. 자가격리가 어려운 환자 3명은 다른 병원으로 옮겼으며, 원장도 자가격리 중이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컨디션이 평소와 다르다면 1, 2일 집에서 쉬고 이상 증세가 있다면 즉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기 바란다”며 “더 이상의 n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시민들의 협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130~134번 확진자 감염경로 등은 역학조사 중이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동 경로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충남 공주에서도 2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충남 누적 확진자가 173명으로 증가했다. 이 확진자는 경기 수원 10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공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3일 확진됐다.
방역 당국은 현재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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