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1, 2호기 2029년, 3, 4호기 2030년 폐쇄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된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인 당진화력이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지목된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인 당진화력이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충청헤럴드 당진=박종명 기자]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인 당진화력 1~4호기가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돼 LNG로 전환된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충남 당진·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확정해 공고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됐다. 

이 계획에 따르면, 당진화력 1, 2호기는 2029년, 3, 4호기는 2030년에 순차적으로 폐쇄돼 LNG 연료로 전환된다.

산자부는 지난해 3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분야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초안을 마련한 뒤 전략환경영향평가, 관계부처 협의, 공청회 및 전력정책심의회를 거쳐 확정했다. 

어기구 의원은 “정부가 온실가스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인식되는 당진화력 1~4호기 등 노후 석탄발전소를 조기에 대폭 폐쇄하기로 한 것은 현명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는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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